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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문학 출판부 발간 단행본

한 장의 세월
[저자]김수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08 15:01:25 조회 : 23
링크 :  한 장의 세월  (7)




<책 소개>
첫 시집을 내는 할매 시인이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따스한 손을 내미는 시가 가득하다


<출판사 서평>

여든여덟의 할매 시인이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시를 엮어, 지치고 힘든 어깨를 토닥여 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할매 시인은 살아오면서 놓친 것들과, 무시했던 것들에 대하여 미안해하는 것은 아직 그 길을 지나지 않은 사람에게 진중하라는 충고가 되고, 살아온 것에 대한 부정은 아직 그 길을 지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길을 보여주는 충고가 된다.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걸어간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힘들고 지친 어깨를 도닥여 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 다가온다.


<작가 소개>

경북여고 졸업
월간한비문학 시 부문 신인상
대한민국문학예술대상 수상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목차>

1부-그림자로 누워

지팡이 짚고 멀어져 가는
인생 그림자
참으로 아름다움을
찬란함을 보았네
내, 그림자 보았네


후회/나의 노래/바람아/길/나는 보았네/흐르는 세월/흔적/어느 여름/세상사는 법 몰라/어디가느냐/기도/눈물/세상 좋다 하더이다/애절한 마음/허수아비


2부-그날이 아지랑이 같이

태어 난 기쁨만
환희로 받아들이니
몸으로 가슴으로
꽃이 피어나네


한 장/그리움 지나/세상은/고요히/세상만사/새로이/가고 마는 것/빛/소식/먼 길/개울물 /한 장의 세월/지나보니/너였구나/한여름


3부-활짝 열린 푸른 하늘 아래

굽이굽이 인생사
연필보다
마음이 먼저 알고 있어
글이 눈물이 되고
눈물이 인생이 된다


나란 이름으로/빛/숟가락/코스모스/해바라기/봄/모두 잊자/삶/눈물이 쏟아진다/어느 날/나는 무엇인가/종점/슬픈 나그네/이 밤


4부-되돌아보면 짧은 인생

한 숨 돌려
세상을 돌아보니
벌써
저녁노을이 내리고 있다


저녁노을/바쁘다/많이도 왔다 간다/눈에 보이지 않아도/꿈이었다/꽃을 보며/후회/숨은 듯/살랑살랑/폭염/몇 번/갈 길 몰라/자비로운 /손을 잡고/잊지 않으리/세상은 아름답고


5부-말이 부족해 말로 다 못하고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인연에 행복해 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태어난 것이
그저 좋아

인생사/다 잊고/그저 좋아/힘/누가 오려나/모두 가는 길/내 영혼/철이 들었다/풍경/무지개/시를 쓰면/봄 같이/슬퍼하는 마음/향기롭게/하늘이 좋아
*해설_김원중 김영태


<작품 속으로>



너무 늦게 보았다
철이 너무 늦게 들었다

숨어서 지나간 시간
흔적으로만 남아

뒤 늦은 걸음이지만
애통한 서러움

이제 풀까
총총걸음으로 시간을 걷는다
-흔적-



나는 바보.
철들자 허리 굽어
땅만 보고 걷네

꽃피고 새우는 아름다움 풍경
길고도 짧아

태산같이 쌓인 이야기
끝이 보이지 않네

봄여름 가을겨울
이제 몇 번이나 남았다고

이제 와서
풍경에 감탄하나
-세상사는 법 몰라-



바람에 흔들림과 푸른 들판
금빛으로 물들어 갈 때
참 좋았네

설익은 벼 다칠세라
두 눈 부릅뜨고 서 있네
금빛 같은 넓은 들판
옹골차게 영글 때
나는 좋았네

슬프다 외롭다
난 몰랐네
언제나 기쁨에 황홀하였네

밤낮으로 서 있어도
투정 한 번 없는 허수아비
보람으로 서 있네

내 인생의 허수아비
나도 그렇게 서 있고 싶네
-허수아비-



바람 같이 왔다
구름같이 흩어지는 것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떤가
태어나서 그저 좋으네
인연을 맺고
행복했었네
알아보는 사람 없어도
걷고 맺고
바람같이 사라져도
진정 행복했다
할 수 있으리
-가고 마는 것



바람같이 왔다가
은빛 구름으로 흩어지듯
불어라 솔솔 한 바람
하늘 좋아
힘차게 태어났네

나란 이름으로
아름답고 눈부신 세상
고고한 삶의
찬란한 햇빛

먼 산 아지랑이
부푼 대지 위에 춤춘다
-나란 이름으로-



무엇에 쫓기는 심정
내 삶이 바쁘다
바쁘지 않은데도
서두르는 마음

돌고 돌아가다 보면
어느새 도착하는 종점
되돌아보면 짧은 인생

보고 듣고 사랑하는 마음이
미처 익기도 전에
물들어 가는 노을

바람아 불어라
가슴 아리도록
그러나
기쁘게 맞으리
참 좋은 세상에 살았다고
-바쁘다-



이름을 다 알지 못하는
꽃들이
들판에 오종종 피어있다

꽃들이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니
황홀한 춤이 된다

흐르는 것은
흐르는 데로 따르는 것이
아름답다

나도
가는 세월 따라
멋있게 흘러가리라

웃고 울며 흘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 꽃이 속삭인다
-꽃을 보며-




분류 : 문학>시/에세이>시
제목 : 한 장의 세월
지은이 : 김수옥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19. 6. 30
페이지 : 171
값 : 15,000
ISBN : 9791164870004 03810
제재 : 양장 길이_201 넓이_130 두께_9